4/10(화) 황인돈 목사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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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주님이시여,
마치 숨어 계신 것처럼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없고
주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는 알 수 없으며
주님이 말씀하셔도 우리는 들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에는 주님을 알 수 있는데,
우리의 현실에서는 주님이 어디 계신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찾고 또 찾습니다.
부르짖으며 간절히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주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주님은 어디에서 일하십니까?
주님은 누구와 함께 계시며
누구에게 얼굴을 보여주십니까?
사람이 평생을 사는 동안 불행한 일을 겪지 않고
평안하게 사는 것이 복이라고 말하지만
불행은 우리에게서 멀리 있지 않기에
우리는 걱정하고 두려워합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든든할 것이며
도와주시면 우리가 견딜 수 있습니다.
하오니 성경의 약속처럼 우리에게 반석이 되시고
산성이 되시며, 목자가 되어주소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만날 때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소서.
두려움 앞에 서서 떨고 있을 때
주님이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소서.
만약 우리가 미련해서 알지 못한다면
지혜를 주셔서 알게 하소서.
지금은 주님이 말씀해주시지 않고
침묵하고 계신 것 같지만
주님, 살아계셔서 일하시는 주님
우리가 깨달을 만한 때에 말씀해 주소서.
우리에게 순종할 마음을 주셔서
주님을 따라가게 하소서.
삶의 문제들에 갇혀 있는 사람들,
질병의 고통 속에 허덕이는 사람들,
마음속에 깊은 상처로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가족을 순식간에 잃은 사람들,
오랜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간절한 마음으로 평화를 갈망하는 시리아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이여 오셔서
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삶에 평화를 주소서.
일한 것에 합당한 소득을 얻게 하소서,
선한 사람이 승리하게 하시고
악한 사람에게는 회개할 마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거룩한 손으로 봉사하는 교회” 아름다운교회
(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