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화) 황인돈 목사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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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고난주간의 아침에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들을 아픔에서 벗어나게 하시려고
주님은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우리들의 괴로움을 몸으로 체험하시려고
주님은 죽음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들이 일평생 매여 사는 연약함에서
우리들을 유혹하고 넘어뜨리는 욕심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 하시려고
주님은 살을 찢기시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기도하는 이 시간
우리의 아픈 상처와 삶의 괴로움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옵니다.
유혹과 욕심과 허황된 생각들과 교만을 가지고
우리 위해 고난을 당하신 주님께로 옵니다.
주님이여,
우리들을 이 모습 이대로 받아주소서.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고
주님의 긍휼을 구하오니
우리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고,
주님의 자비하심으로 받아주소서.
우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주님은 울고 계시며
괴로움이 있는 곳에서 주님은 괴로워하십니다.
주님, 우리와 함께 하소서.
허물진 주의 백성들과 함께 하소서.
연약함에 몸부림치는 사람들과 함께 하소서.
우리에게 소망이 되시고 기쁨이 되어 주소서.
고난이 아니면 자유를 줄 수 없기에
죽음이 아니면 구원을 베풀 수 없기에
주님은 고난과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들도
의를 위한 고난을 피하지 않게 하시고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자기희생을 감당하게 하소서.
우리들이 고난을 통하여 영광을 보게 하시며
죽음을 통하여 부활의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고난 주간의 기도와 묵상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더 간절히 알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거룩한 손으로 봉사하는 교회” 아름다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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