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부활하신 주님을 의지하여 기도드립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사람은 감히 뛰어 넘을 수 없는 죽음의 벽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은 넘으셨습니다.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알은
많은 사람의 생명을 얻기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주님 안에 있는 사람에게 죽음 너머는
끝이 아니라 영생인 것을,
절망이 아니라 소망인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저희는 주님을 믿으며 부활하심을 확신하오나
일상에서 주님의 권능을 의지할 줄 모르고
세상 풍조에 휩쓸리고 넘어지며
초조함과 두려움과 낙심하기를 반복하오니
부활하신 주님이여, 저희를 붙들어주소서.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고도
디베랴로 그물을 들고 내려갔던 제자들의 모습이
오늘 저희에게서 비쳐져 나옵니다.
믿고 싶으나 믿음이 없어서
확신하고 싶으나 마음이 굳세지 못해서
따르고 싶으나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흔들리고 넘어지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시고 반석이시며
영원한 길로 인도하시는 목자이시오니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또 권능으로 우리를 일으켜 주소서,

하루하루의 삶에 주님이 동행하여 주시고
우리가 결코 홀로 있지 않음을 알게 하소서.
우리의 의지가 되시며 도움이 되소서.

창세 때부터 가지신 주님의 뜻을
오늘 우리에게 베푸시고 이루어주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소망하며
오늘 우리들의 삶이 새롭게 변화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거룩한 손으로 봉사하는 교회” 아름다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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