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화) 황인돈 목사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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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으며,
사람을 지으신 후에는 보시기에 매우 좋다고 하셨습니다.
주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기에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하는 모습 속에
주님의 영광과 존귀의 빛이 스며 있습니다.
주님, 저희의 간절한 소원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지으심 받은 그대로
존귀하게 대우를 받고 공평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멸시하거나 조롱하는 일이 없이
서로를 동등한 인격으로 대하며 살아갈 때에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게 될지,
그러한 세상이 되기를 저희는 꿈꿉니다.
하오나 저희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들로 인하여
무섭고 두렵습니다.
공부할 나이의 어린이가 농장에서 노동 착취를 당하며,
내전을 피하여 난민 되었던 이들이 노예시장에서 경매에 붙여지며,
너무나 심한 가난으로 인하여
어린 소녀들이 조혼과 인신매매로 팔려나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업신여기고,
종교적 이유로 박해를 가하며,
단지 성별의 차이 때문에 차별과 억울함을 참아야 하는 일들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1948년에 유엔이 ‘세계인권선언문’을 선포하고
여러 국제기구들과 NGO 단체들이 인권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산더미처럼 남아 있습니다.
주님, 기도하오니 사람을 창조하신 뜻과
사랑이시며 공의로우신 주님의 성품을 따라 이 세상을 다스려주소서.
뭇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과 영혼 가운데에 주님이 찾아오셔서
차별과 멸시를 제거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따뜻하고 화해하며 평화로운 마음으로 가득히 채워주소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차별 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누리면서,
사람으로서 존엄을 인정받고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도록
주님이여, 이 세상을 새롭게 하여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
(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