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화) 황인돈 목사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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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하신 하나님,
해와 달과 별이 언제나 여전한 것처럼 말씀하신 약속을 지키시며,
우리를 향한 사랑이 변하지 않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만물들은 지으신 이의 신실하심을 나타냅니다.
아침에 뜨는 해와 밤에 뜨는 달,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싹을 내는 씨앗,
겨우내 생명을 감추듯 지내다 봄이 되면 다시 싹을 내는 나무,
멀리 날아갔던 철새들도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다시 돌아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신실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에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하오나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또 서로를 믿어주지 않으며,
불신 때문에 거리를 두고 갈등하며 반목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관계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채 고립되고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이 신실하시듯, 우리들도 신실한 사람들이 되어서
신뢰를 주고 또 신뢰 받을 수 있으며,
믿어줌으로써 용기를 북돋아주는 그런 삶이 되게 하소서.
사랑이 믿음을 기초로 세워지는 것처럼
우리들의 신뢰관계를 통하여 이 사회에 사랑이 채워지게 하소서.
외로움이 변하여 즐거움이 되게 하시고,
한숨과 탄식이 변하여 기쁨과 희망의 노래가 되게 하소서.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우리의 마음조차 추워지지 않도록
주님, 우리들의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소서.
우리 안에 사랑이 가득하여 마음은 늘 뜨겁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에도 주의 사랑을 가지고
서로를 신뢰함으로 아름다운 생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
(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