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토) 장영호 목사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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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물이 절정에 든 단풍은
하늘하늘 떨어지는 낙엽으로 길을 화려하게 수를 놓으며
겨울을 맞이하듯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저희들은
가슴으로 먼저 대림절을 준비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보좌로 나아갑니다.
믿음의 하나님!
풀은 마르고 들꽃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들판에서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마6:29] 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밑줄 칩니다.
꽃길만 걷고 싶고
열매 맺는 가을만 좋아하는 우리에게
자연은 하나님의 메신저입니다.
솔로몬의 부귀보다 욥의 고난이 더 귀하고
솔로몬의 지혜보다 욥의 인내가 더 아름다움을 전하는
추운 겨울은 믿음의 메시지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해야 할 우리들을 향한
주님의 외침입니다.
소망의 하나님!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똑똑한 사람들을 많은데 사회는 더 추워집니다.
장밋빛 경제에도 청년 실업은 치솟아 고용절벽을 이루고
무인 자동화로 노동자들은 점점 더 불안합니다.
헐벗은 나무 가지에 아침 햇살이 머물며 보듬듯
주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시대의 문제를 붙잡고
씨름하는 세상의 빛으로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믿고 의지하였던 것이
어느 날 지진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언제든 대비하는 경각심을 갖추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고
서로가 서로의 짐을 지는 사랑이 넘치는 우리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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