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화) 황인돈 목사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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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 세상의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드셨습니다.
각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고 삶의 모습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고 능력도 다르게 하셨습니다.
들에 자라는 나무들이 다양하고 꽃마다 색깔이 다르듯
똑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솜씨는 이토록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마을을 이루고, 한 사회를 이루게 하셨으며
그 가운데에서 조화를 이루고 협력하면서
힘을 모을 수 있는 지혜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서로 다른 사람이 서로를 용납하고 사랑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사는 생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것이며
그 안에 행복이 들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서로의 다름을 틀린 것이라 하면서
갈등하고 미워하고 손가락질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것처럼
작은 생각의 차이에도 견디지 못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바대로 똑같은 생각을 해야 하고
그들의 주장대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우리 사회가 갈등하는 이유가 되고
공동체가 하나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거리가 됨을 봅니다.
오 주님, 저희에게 지혜의 마음을 주소서.
다름과 틀림은 구분하지 못하고 고집하는 이들에게도
부드러운 마음과 용납하는 지혜를 주소서.
어린 아이가 자라면서 인생의 지혜를 배워가는 것처럼
우리들도 서로 용납하고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고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한 마음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 각자에게 주신 개성이 발휘되게 하시고
서로의 다름과 조화를 이루어가려는 노력 안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삶을 주님께 부탁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
(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