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월) 안효천 목사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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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넓고 파란 가을 하늘을 아버지의 품이라 여기며,
그 넓은 품안에 온 몸과 마음을 던집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안아 주소서.
아버지의 은혜로 채워주소서.
아버지 안에 우리의 온 삶이 담기기를 원합니다.
창조와 질서의 하나님
오늘의 시대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시절마다 조류독감, 구제역에 이제는 살충제 계란까지,
닭들에게 살충제를 뿌려야 했던 농부들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 없는 일입니다.
시절마다 살아 있는 생명으로 어두운 땅속에 묻혀야 하는 생물들이
얼마나 두려울까요!
누구에게도 함부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일임을 깨닫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문제일 것입니다.
이익을 추구해야 하니 결국 대량생산을 해야 하고,
좁은 장소에서 대량생산을 해야 하니 위생적일 수 없습니다.
이익을 추구해야 하니 많은 인력을 동원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인생들의 탐욕이 만들어내는 비극이 악순환 됩니다.
타락한 본성이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긍휼히 여겨주소서.
일할 만큼만 먹고, 먹을 만큼만 생산했던 어느 선구자의 지혜를 배웁니다.
곡식의 가장 자리는 거두지 말고,
밭에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고,
포도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떨어진 열매를 버려두라 했던 성경의 교훈을 배웁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음을 가르치시며
탐욕을 버리라하신 주님의 교훈을 배우게 하소서.
소유의 그릇을 줄이게 하소서.
지나친 탐욕을 버리게 하소서.
버려두라 하신 것은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들의 양식이 되게 하시는
긍휼이었습니다.
함께 더불어 잘 살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하소서.
한 주간도 버리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나누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연약한 죄인들을 붙들어 주소서.
여호와께서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9-3호
안효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