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목) 홍성철목사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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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새날을 주시고 주님과 동행하며
하루의 시작을 주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어느 때보다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일어난 날이기도 합니다.
정치적으로 1987년 6월9일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자
6월29일 민정당 대표인 노태우 총재에 의해 6.29선언을 하게끔 하시며
대통령 직선제로 개헌하게 한 날이기도 합니다.
국가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일에 국민들이 직접 투표하여 뽑을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의 시작이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하며 소중한지 모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지도자들의 부패와 권력남용으로 인해
얼마나 많이 국민들이 실망했는지요.
이 나라의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정의를 주시고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대한민국의 아픔 속에 빼놓을 수 없는 부실공사로 인한
백화점 붕괴가 있었던 날이 오늘입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로 502명의 사망자와 6명의 실종자
937명의 부상자들이 발생하였습니다.
2014년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붕괴로
6명의 부상자가 있었던 날이기도 합니다.
사리사욕으로 인한 부실한 시공이 낳은 비극적인 아픔이 있었던 날입니다. 우리의 욕심과 과욕이 결국은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이로 인한 고통과 상처가 지금도 아물지 않은 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다시는 이 땅 가운데 돈에 대한 욕심으로 인해 거짓과 잘못된 타협들이 떠나가게 하옵소서. 정직과 신뢰 속에 세워져 갈 수 있는 건설업계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또 하나의 역사적 아픔은 2002년 월드컵이 벌어지던 당시
제2연평해전이 벌어진 날입니다.
기쁨과 환희가 솟구치며 온 국민이 축구에 열광할 때
연평도에서는 나라를 지키며 책임감을 다하던 젊은 청년들이
남북해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로 인해 6명이 전사하고
10여명 넘는 병사들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 언제까지 이 땅 이 민족이 서로 원수처럼 대립하고 갈등하며
총부리를 대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제는 제발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위로해 주고
한민족 한국가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시고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 믿음의 백성들의 기도소리가 멈추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다시금 이땅 가운데 부흥이 오게 하옵시고
우리가 살아가는 각 영역안에 진리가 선포되어지고
정직과 공의가 살아 움직여 갈 수 있는 나라 백성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하나엘 교회 홍성철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