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산과 들에 꽃들이 피어나 만발하듯이 주님의 부활로 꽃피기를 기다립니다. 생명의 주요 부활의 주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어주소서. 그리하여 하늘의 생명으로 충만케 하시길 소망하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들마저도 눈이 가리어져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주소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부활의 삶으로 활짝 꽃 피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하나님!
처음 신앙생활 할 때는 말씀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으나 어느덧 말씀 대하기가 버거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으로만 이해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성령충만하게 하셔서 다시 말씀의 능력으로 소생하게 하소서.
소망의 하나님!
뭍으로 나온 세월호를 바라보며 우리 가슴엔 생명의 존엄함을 아는 깨달음이 물결처럼 밀려옵니다. 물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많은 이들이 알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7살 혁규는 자기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동생에게 입혔습니다. 오 주님! 부끄럽습니다. 이 아이보다 조금만이라도 더 나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마음으로 낳은 자식은 양보하고 나누는 일에 서툰 특징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고아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임을 알기 원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풍요로움이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인 것을 알기 원합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도 지금보다 더 풍성함을 누리되 나누는 인생관과 섬기는 세계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이루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셔서, 무덤 속에서 잠자는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부활하게 하소서.
다시 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