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이 땅에 평화를 내려주소서.
저희가 평화를 갈망하오니 응답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세상은 평화로웠습니다. 다투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경쟁하지 않아도 온 세상은 평화로웠고 사람은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교만과 욕심이 평화를 깨뜨렸고 죄는 사람들의 마음에 미움을 심었나이다. 사람들은 탐욕으로 인하여 충분히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며, 행복으로 가는 길이 열려 있어도 그 길을 찾지 못하나이다.
우리가 사는 이 땅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나누어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분열은 우리의 뜻이 아니었으며 우리의 바람도 아닙니다. 우리는 약했고 강한 힘을 가졌던 나라들이 그들의 계산과 욕심에 의해 이 나라를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이 나라를 오직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모든 사람이 꿈꾸는 평화로운 나라가 되게 하소서.
주님, 이곳에 주의 평화를 내려주소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결코 그들의 존립을 보증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무기에 무기로 맞서고 군사적 대립이 더 큰 위기로 치닫게 하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남한과 북한의 지도자들 모두에게 지혜를 주셔서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하시고, 공의로운 마음을 주셔서 사람을 사람으로 대우하고 존중하는 정부가 되게 하소서.
이 땅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전쟁의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탐욕을 위해 전쟁이 합리화되지 않게 하소서. 열강들의 이기심을 꺾으시고 협력을 통한 국제공조관계를 이뤄가게 하소서.
주님께서 세우신 이 나라의 명예와 자긍심이 회복되게 하소서. 속히 통일의 날을 허락하소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부르는 노래가 온 땅 가득하게 하소서. 이 땅에 주의 평화가 가득하며 이웃 사랑과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는 나라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