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한 없이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손길을 바라며 간절히 구하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소서.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주님이 지으신 바요 사랑으로 택하신 백성들임을 기억하소서.
세월호의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오랜 3년의 세월 동안 큰 아픔으로 지내온 유가족들이 이제는 위로 받기를 소원합니다. 실종자 9명이 잘 수습되기를 기대합니다. 진실이 드러나며 의혹이 해소되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소서.
우리나라는 지금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법과 질서는 정의를 위하여 있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인 줄 아오니 진정 공의를 알며 정의를 행할 줄 아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정치와 이념으로 갈라지고 갈등하는 백성들에게 지혜의 마음을 주셔서 정치보다, 이념보다 더 소중한 사랑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각자 정치적인 입장이 다르더라도 ‘사랑으로 하나됨’이라는 더 큰 가치를 위해 상대를 배려하고 용납할 줄 알게 하소서.
세상 나라들이 자국이기주의를 내세우는 이때에, 우리나라만은 정의를 세우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자기 것을 챙기는 나라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길을 찾고, 공동의 유익을 도모하며, 참된 평화를 위해 기여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지혜를 구하는 사람에게 지혜를, 사랑에 목말라 하는 사람에게 친구를, 위로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님의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소서.
오늘의 삶을 주님의 자비로우신 손에 부탁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