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하나가 되게 하소서.
주님은 한 분이시고 우리는 다 주님의 백성이니 둘로 나누이지 않도록 하나가 되게 하소서.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3)고 주님께서 부탁하셨으니 우리가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소서.
우리들을 나뉘게 하는 것들을 없이하여 주소서.
분열하게 하는 상황들 속에서 우리를 건져내 주소서.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는 것을 제거하여 주소서. 욕심을 버리게 하소서. 시기와 질투를 벗게 하소서. 이간질하는 말을 분별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의 인격을 모욕하고 짓밟는 모든 언행을 우리 입에서 지워주소서.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서로에게서 나누어짐으로 말미암아 생겨났던 상처들을 치료하여 주소서.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하는 마음에 매여 서로에 대한 공격과 모욕을 일삼았던 행동들이 고쳐지며 변화되게 하소서. 주의 사랑과 은총으로 우리를 치료하여 주소서.
토론하되 나와 다른 생각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아량을 주시고, 논쟁하되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며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나와 다른 생각을 수용하고 다양한 생각들을 모으고 모아서 하나의 넓고 커다란 그림을 그릴 줄 알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세상을 지혜롭고 평화롭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 되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며, 희망과 기대 속에서 하나가 되고, 서로에 대한 신뢰에서 하나 되고, 사랑하고 배려함 속에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
이제 밝아오는 아침과 오늘을 사는 동안에 평안의 매는 줄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우리가 또한 힘써 지켜가게 하소서. 하나 됨 가운데에서 은총의 날, 복된 날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