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햇살은 늘 그랬듯이 변함없이 아침을 맞이하게 합니다.
입춘이 벌써 지났건만 아직도 아침은 춥습니다.
그러나 차가운 날씨 가운데에도 아침 햇살이 가슴을 파고 들어옵니다.
새아침마다 늘 따뜻함으로 우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며 진한 울림을 줍니다.
따뜻한 햇살을 만드시고 비추어 주시는 주님의 영광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믿음의 하나님!
빛이 있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로 거룩한 길을 걷고 싶습니다.
조용히 혼자서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밭길을 걸었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겨울을 이겨낸 농작물을 바라보았습니다.
비닐과 낙엽을 덮어 주지 않았는데도 잘 자랐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은 겨울이 있지만 이길 힘도 주셨습니다.
이제는 정말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광야의 백성들처럼 원망, 불평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나안을 정복한 여호수아 군대처럼 이기고 싶습니다.
그리스도 군사로 온 마음과 온 몸을 세워 주소서.
소망의 하나님!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위태롭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악 10%를 넘어섰고, 경제가 꽁꽁 얼어 냉동상태라고 합니다.
오늘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입니다.
절기를 만드신 주님의 감동으로 이 땅을 녹여 주소서.
하나님의 숨결로 다시 새롭게 하여 주소서.
은혜의 강물이 되어서 온 땅에 흐르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지만, 마귀는 삼킬 자를 찾습니다.
우리의 입술과 얼굴에서 비판과 조롱, 불평과 염려가 떠나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의뢰함으로,
상처 입은 이를 따뜻하게 품고, 축복하며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