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긴 겨울을 지낸 후 곧 다가올 봄에 만물이 소성하기를 기다리면서, 우리 삶의 회복과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주님의 자비하신 손으로 덮으셔서 아픔이 치유되고 주님의 사랑이 시냇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역경의 세월을 걸어온 연로한 우리 어른들을 돌보아 주소서.
이웃 나라에게 압제 받고 배고픔과 전쟁을 겪어온 그 분들의 삶이 이제는 위로 받게 하시고 쉼을 얻게 하소서.
존경 받아야 할 분들이 혹시라도 푸대접 받는 일이 없도록 존경과 배려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배어 있게 하소서.
깨어진 아픔 속에 있는 가정들을 돌보아 주소서.
사람에 대한 불신을 치유하여 주시고 작은 자격지심이라도 벗어나게 하소서. 과거의 아픔이 미래의 불행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시고, 고통을 통하여 지혜를 얻게 하셔서 진실하며 아름다운 삶을 가꾸어 가게 하소서.
우리 사회의 정치, 이념적 갈등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사람은 완전하지 않기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기 쉽지만, 서로의 불완전함과 미숙함을 이해하고 용납함으로 다양성 속에 하나 됨을 이뤄가게 하소서.
누구든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징계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에게 칭찬과 상을 내려 주소서.
오늘도 주님이 내려주시는 평화가 이 땅과 우리들의 삶에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치유자이시며 평화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처음 사랑으로 교회를 새롭게”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