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이른 아침 고요히 주님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깨끗하지 못한 우리 마음을 용서하소서.
불의 앞에 무력하고 방관했던 연약함을 용서하소서.
주님의 강권하시는 은혜를 사모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의롭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주님의 의로운 통치가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소서.

의로운 왕이신 하나님
이방의 침략에 예루살렘이 무너지는 현장을 눈앞에서 보아야 했던 예레미야 선지자의 고통과 눈물을 봅니다.
광화문 광장과 대도시의 광장들을 밝히는 수많은 촛불을 보며 그들의 분노와 아픔을 헤아립니다.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님의 의로운 통치가 이 나라와 민족 위에 미치게 하소서.
아모스 선지자의 외침처럼 이 나라와 민족 위에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물같이 흐르게 하소서.
이 나라의 교회와 성도들이 사회 속에 흐르는 마르지 않는 공의의 강물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미혹하는 악한 영의 세력들을 깨트려 주소서.
우리가 켜서 쳐드는 촛불이 의롭게 타올라서 모든 불의를 태우고 이 민족을 새롭게 하소서.

주님, 대림절 첫 주일을 보내고 이제 한 주간의 일들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 모든 자리에서 주님과 함께 승리하게 하소서.
삶의 예배자로 드려지는 거룩한 산제물이 되게 하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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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4 안효천 목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9-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