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모세는 지난 40년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회고하며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농사지을 땅도 없었습니다. 싸울 무기도, 보호받을 성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주님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사랑으로 행복했습니다. 주님이 싸워 주시고, 지켜 주실 것이라는 소망으로 행복했습니다.
우리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주님의 보좌로 나아갑니다.
믿음의 하나님!
온 국민이 충격과 좌절에 빠진 지금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습니다.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눈물로 기도하며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나섰던 느헤미야처럼, 나라와 기업과 교회와 학교, 가정 그리고 우리 자신이 바로 세워지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공의가 다시 세워지고, 강물처럼 곳곳에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눈을 열어 주님의 뜻을 보기 원합니다. 이 척박한 역사 속에 오셔서 주님의 뜻을 다시 가르치시고 세워 주소서. 우리와 이 세상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덮으소서.
소망의 하나님!
국정이 무너지는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한국사회의 현실을 보면서 12월 한 달을 역사의 마지막처럼 여기며 우리 주님을 기다리는 절기가 되게 하소서. 매마른 땅이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듯이 하나님의 의로 오신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게 하소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다시 태어나고 회복되게 하소서. 우리의 왕 되신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의 은혜에 흠뻑 적셔지는 나날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제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주거비용이 너무 올라 감당할 수 없게 되어 많은 이들이 변두리 작은 방으로 이사합니다.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이 더 깊은 절망의 상황으로 내 몰리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이들의 눈물과 한숨을 듣는 국가와 기업이 되게 하소서.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