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이신 하나님,
주의 자비로우심과 은총을 따라 피조물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도록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지면을 밝게 비추는 햇빛과 맑은 공기, 강을 따라 흐르는 물.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하오나 사람들의 교만과 죄된 마음들이 평화로운 세상을 오염시키고 인간 사회 속에는 폭력과 의심과 분열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죄의 결과는 결국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었고 하나님의 선물로부터 멀어지는 결과를 가져왔음을 탄식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두려움과 염려와 가슴 아프게 하는 소식들을 매일 듣습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친구의 신뢰가 깨어지며 포용하지 못한 상처들은 가시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찌르고 상처를 입히는 일들이 계속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저버리고 돈을 사랑하며 욕심의 멍에에 매여 꼼짝없는 죄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주여 살피시고 불쌍히 여겨 주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거룩한 주의 뜻을 이루시고, 참된 주의 평화를 내려주소서.
주의 공의를 드러내시어 악한 자들을 처벌하셔서 억울한 자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게 하시며, 선을 구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셔서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시며 반드시 선은 선으로, 악은 앞으로 갚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소서.
주님의 거룩하신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뜻을 따라 일하실 때에 우리에게도 그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며, 주께서 일하신 곳으로 불러주셔서 저희가 그 일에 참여하게 하소서.
오늘도 주의 은총과 섭리와 평화를 구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