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의 주권과 권능으로 우주를 창조하시며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저희가 살아가는 이 세계 안에는 사람의 지혜로서는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일들이 많습니다. 온 세상에 가득한 생명들이며, 크고 작은 움직임 속에 이뤄져 가는 하루하루의 삶과, 서로 간에 엮여져 있는 관계들은 마치 천에 꼼꼼하게 수를 놓아 아름답게 하는 달인의 솜씨와도 같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미련하게도 세상 속에 펼쳐진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데에 느리고, 또 이루어 가시는 섭리를 미처 알지 못하여 염려와 두려움, 불평과 원망 속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움직임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다고 고백하면서도 불의한 사람이 재물을 얻고,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따르지 않고 재물을 따라 판단을 굽게 하며, 가치관이 비뚤게 형성되는 것을 볼 때에 한숨과 염려가 나오곤 합니다.
주님, 저희는 정의로우시며 또한 자비로우신 주님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이 땅에 불의와 미움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정의와 자비로우심을 저희에게 보이시고 불의를 쫓아내셔서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우리의 참 구원자이심을 나타내시기를 원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나타내심으로 불의한 자들이 힘을 잃고, 의에 목마른 자들은 큰 위로를 얻게 하소서. 하나님은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며, 먼 데 있는 사람들을 부르셔서 가까운 데에 있는 교만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시니 과연 그렇게 주님의 살아계심과 주님의 나라를 저희에게 보여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연일 계속되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저희는 또 하루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저희와 함께 계셔서 주님의 뜻을 저희가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섭리하심을 보게 하여 주소서.
오직 주님의 나라가 저희 안에 이뤄지도록 허락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