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무더운 8월도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선선한 9월이 되면 게으르고 나태해졌던 우리의 신앙이 생동감과 활기를 되찾으리라 기대하며 무더위를 견딥니다.
저희는 이번 여름을 지나며, 다시 한 번 우리 육신이 얼마나 연약한 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원이나 육신이 약하다”고 하신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 우리가 연약하오니 우리가 늘 깨어 기도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날이 오는 것처럼,
우리의 슬픔이 지나가면 우리 안에 주의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절망이 지나가면 우리 삶에 주의 희망이 가득하게 임할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아픔이 지나가면 주의 위로가 우리 가운데 넘칠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오직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살게 하소서. 여호와로 말미암아 누리는 우리의 평안을 우리의 대적이 시기하지 못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지금 우리의 마음은 심한 고통 중에 방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들이 심한 중병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참으로 미련하여 주의 교회가 병든 것을 남의 탓으로만 여겨왔습니다.
주님, 우리를 고쳐주소서. 주님, 우리에게 새 힘을 주소서. 주님, 주의 대적들로 인하여 우리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인생의 큰 위기 앞에서 주께서 보낸 주의 사자와 씨름하여 이긴 야곱처럼 오늘 한국교회의 큰 위기 앞에서 우리가 주님을 강하고 붙들고 놓지 않으며 주님의 치유하심을 간구하게 하소서.
오늘 이 아침에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어 주님의 복이 우리를 향하여 열리게 하시고, 저녁에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시어 모든 시험이 우리에게서 멀리 멀리 옮겨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망원동 새소망교회 남은우 목사(***-****-****. (jesciple@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