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화) 황인돈목사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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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는 주님의 나라를 세우하나님! 그 나라 백성으로 우리를 부르신 은총을 찬양합니다.
저희를 부르셔서 사랑과 공의와 화평이 가득한 나라에 참여하게 하시는 주님! 우리의 마음에 거룩한 은사를 부어주셔서 저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세상 속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의와 화평과 사랑이 온 땅에 넘쳐흐르게 하소서.
그러나 저희는 본성적으로 거룩하신 의에 거스르는 존재들이기에 불의에 흔들리기 쉽고, 진리에 익숙하지 못하며, 사랑에는 메마르고, 화평을 이루는 데에 늘 실패합니다. 작은 이익에도 눈이 어두워져 이웃과 경쟁하며, 시기와 질투와 분쟁을 일으켜 결국 자신의 삶을 깨뜨리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이러한 저희를 주님께서 부르셔서 눈을 열어 진리를 보게 하시며, 인생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깨닫게 하셨습니다. 참된 평화와 진리와 영원한 사랑을 알게 하신 하나님! 이제는 주님 안에서 자신을 부인하는 법을 배우며, 진리의 멍에를 매고 주님을 따르는 길을 알게 하여 주소서.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와 불법과 욕심조차도 짊어지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범죄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주님 자신을 불의한 자들에게 내어주시고 몸으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사랑하기 위하여 자신의 죽음조차도 순순히 받아들이신 우리의 주님이신 것을 저희들의 마음과 입으로 이 시간 고백합니다.
주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초가을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처럼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저희의 삶에도 가을바람처럼 불어오기를 소원합니다. 또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불어서 그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여 주소서. 주님의 공의와 진리와 화평이 이 땅 우리들이 몸담고 살아가는 이 사회 안에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