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는 시인의 고백을 듣습니다. 어떠한 환난이 있어도 우리의 힘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어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이른 아침 눈을 뜨며 감사하고 찬송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세계 곳곳에서 땅이 흔들리는 재난 가운데 아픔과 고통을 당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소서. 그들에게 새 힘을 부어주소서. 어떠한 환난 가운데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주님이 주시는 새 힘과 능력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삶이 흔들리는 환난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도 피난처가 되어 주소서.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혹은 사건과 사고로 낙심하며 흔들리는 자들을 위로해주시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소서. 태산과 같은 삶의 문제 앞에 낙심하고 절망하는 심령들에게 소망의 하나님이 되어 주셔서 씩씩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주소서. 저들 앞에 막힌 담을 허물어뜨리고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좋으신 하나님
높고 푸른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살갗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의 감촉이 부드럽습니다. 그토록 무더웠던 여름도 어느새 지나고 이제는 완연한 가을을 느낍니다. 우리의 어떠한 환난도 지나갈 것입니다. 어떠한 아픔도 지나갈 것입니다. 어떠한 고통도 지나갈 것입니다. 때로는 견디게 하소서. 때로는 그냥 있게 하소서. 때로는 울게 하소서. 그리고 언제나 좋으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안효천 목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9-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