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능으로 세상을 창조하시며,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운행하시고, 인류의 역사를 섭리하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
주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온 세상의 왕이시고 주권자이심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살아계시며, 우리 가까이에서 일하시고, 영원 전부터 세우신 거룩하신 뜻을 오늘도 이루어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를 주의 백성과 자녀로 부르셔서 믿음을 선물로 주신 것을 저희들이 잘 압니다. 하지만 주신 바 믿음에 굳게 서서 더욱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현실에 매이고 타협하면서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내어 맡겨 드리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아무리 요동친다 하여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으면 오히려 담대할 수 있음을 압니다. 하지만 세상이 요동칠 때 저희들의 믿음도 요동치며, 거친 풍랑과 같은 영적 싸움에 담대하게 나서지 못하고, 때론 비겁하게 도망하며 신자답게 살지 못합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 저희를 도우시고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주님이 온 우주와 세상과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주권자이심을 더욱 확실히 깨닫도록 믿음의 눈과 지혜의 마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명령하실 때 거친 바다가 잔잔해졌던 것처럼, 저희에게도 말씀하셔서 풍랑 속에 놓인 저희 마음을 평온하게 하여 주소서.
주여, 이 땅에 많은 안타까운 일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증오하여 수십 명을 한 순간 총기로 살해하는 일, 정치적 이해관계와 물질의 이권 때문에 저지르는 살인과 테러들... 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주님, 66년 전 이 땅에 동족상잔의 6.25한국전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여 주소서. 전쟁이 끝나고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태 치유되지 못한 아픔들이 있습니다. 남북한이 분열된 채 반목과 갈등 속에서 너무 오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 이 땅을 치료하시며 이 땅 백성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남북의 평화로운 통일과, 북한 땅에 교회가 재건되기를 위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소서.
주님의 은총을 구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