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5/31(화) 황인돈목사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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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하나님을 볼 수도 알 수도 없기에 친히 우리 곁에 가까이 찾아오셔서 자신을 나타내시며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행위나 공로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이 없지만 죄 용서하시는 십자가의 은혜를 베푸셔서 저희가 감히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희는 주께서 만드신 피조물이며 세상에서 가장 작은 존재에 불과한데, 그 옛날 다윗이 했던 고백처럼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저희를 생각해주시며 돌보아주시는지요. 찬양과 감사와 영광으로 주의 이름에 합당한 예배를 드리기를 소원하며 오직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주를 경배합니다.

저희의 어리석음과 우둔함을 주께서 아십니다. 저희는 조금 아는 지식에도 교만하여 마치 내가 본 것이 세상의 전부인 양, 내가 아는 것이 모든 판단의 근거인 것처럼 여기며 살아온 것을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겨 주소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판단과 심판 앞에 설 수 밖에 없는 존재임에도 오히려 내 기준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려 하고, 하나님의 뜻보다 내 뜻을 중심으로 살아가려는 고집과 아집이 있으니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되 교만함과 고집스러움을 고쳐주소서. 우리 마음 안에서 스스로 높아진 것을 제거해 주시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겸손해져서 어린 아이처럼 오직 주님만 바라고 의지하게 하소서.

저희가 가진 바람은 이 세상을 살면서 오직 주의 뜻을 행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늘 경건함으로 살되 주님 나라의 일에 참여하며, 약속하신 일들이 성취됨을 기다리고 사모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는 날 동안 주님의 뜻을 따라 저희 마음에 주신 소원을 이루어주시며 주의 은혜로 만족하게 하소서.

간구 드리는 것은 햇빛이 가려진 음지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고 진리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기억해 주시고,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베풀어 주소서. 우리가 그들에게 나아가 복음을 전할 때에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고 권능으로 힘 있게 역사해 주셔서 믿음을 결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원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