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주님!
올해의 절반에 다가들며 봄에 핀 꽃에서 맺은 열매들을 기대하는 6월입니다. 첫 달은 새롭게 출발하는데 의미가 있고, 마지막 달은 결산과 준비하며 기다리는 달입니다. 그 중간인 유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달이고, 뿌려진 씨앗이 싹 틔우고 자라나 처음 맺은 열매들을 보면서 올해 결실을 가늠할 수 있는 달입니다. 작년 이맘때에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로 겪었던 고통이 떠오릅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올해는 적당한 비로 온 누리에 하나님의 은택을 베풀어 주소서. 들판에는 열매가 풍성하게 하시고, 모든 사람들을 건강하게 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평화의 주님!
유월은 모든 국민이 하나님이 세워주신 우리나라의 소중함과, 국가를 위하여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고마움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달입니다. 수많은 이들이 조국을 위해 피를 흘리며 산화하였지만, 여전히 남과 북이 갈라져 살고 있습니다. 도와주옵소서. 유월만이라도 모든 국민이 국가관을 새롭게 정립하고 민족 화합의 꿈을 안고 기도하는 피스메이커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소망의 주님!
우리가 사는 세계는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국가별 경쟁도 매우 치열합니다. 유치원 가기 전 이미 한글을 익히고, 영어를 공부합니다. 어린이들은 동요보다는 어른들의 노래를 더 많이 알고 쉽게 부르는 시대입니다. 청소년을 기르고 보살피기 어려운 사회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힘들어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주님 앞에 가서 조용히 미래를 생각하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어른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나라와 온 세상의 미래가 이들을 통하여 다시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 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