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고난과 죽음을 당하게 하사 그 크신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주님의 희생과 구원이 아니라면 저희는 죄로 인하여 장차 심판과 멸망을 피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금 살아가는 인생 또한 소망 없이 방황하고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구원은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시며 새로운 생명을 주셔서 미래에 대한 소망을 얻게 하셨고 현재의 삶에 믿음과 힘과 의로움을 주셔서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으며, 악에게 지지 않고 더불어 싸울 수 있게 하셨습니다. 성도들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하오나 저희가 때때로 믿음에서 벗어나 죄의 유혹에 빠지는 것을 주여 불쌍히 여겨 주소서. 주님은 고귀한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하셔서 다시는 죄에 빠지지 않게 하셨으나 저희는 욕심과 교만에 유혹을 받아서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곤 합니다. 연약할수록 더욱 더 믿음으로 살아야 할 텐데도 연약함을 핑계로 오히려 주님을 멀리하는 저희의 불순종과 불신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저희가 주님을 알고 믿은 지 이미 오래 되었으나 아직도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에 머물러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오나 주님은 저희를 꾸짖지 않으시고 오히려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주시고 돌이킬 때마다 사랑의 품으로 안아주시고 연약함으로 곤고할 때마다 권능의 손길로 도와주시니 주님의 은혜를 더욱 간절히 사모하면서 믿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땅에 은총을 내려주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희생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희생했던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이웃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이 땅에 평화를 위해 수고하다 희생한 이들의 정신이 이 땅에 흐르고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가 그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게 하시고, 희생으로 보여준 고귀한 정신을 이어 받으며, 이 시대에 대한 우리들의 책임과 사명을 다시금 결단하게 하소서,
우리의 남은 생애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바르고 의로운 길을 보이사 그 길로 저희를 인도하여 주소서. 저희는 순종하며 그 길을 따르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을 간구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제자들” 아름다운교회(02, 456-1004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