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6/18(토) 장영호목사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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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피조물로부터 예배 받으시기 합당하신 거룩하신 하나님,
이른 아침부터 햇빛이 방안으로 들어옵니다. 초록 잎이 햇살을 받아 푸르름이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한껏 푸름을 자랑하는 나무들 사이로 새들이 지저귑니다. 그리고, 머리 위로 새가 날아갑니다. ‘공중에 나는 새를 보라’ 하시며 만물을 통해 말씀을 가르치고 교훈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이 시간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평화의 하나님,
골짜기마다 물이 흐르고, 밭에 주신 열매들로 식탁이 풍성합니다. 하지만 이 땅은 66년 전 전쟁으로 말미암아 여전히 아린 몸과 시린 마음으로 신음하는 이산가족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아파하는 이들의 마음을 씻어 주고, 새로워져야 하는데 평화는 멀기만 한 듯합니다. 속이고, 싸우고, 죽이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 참극으로 인해 희망이 다시 찢기고 말았습니다. 정의를 앞 세워 정죄하고, 폭력을 휘두르지 않게 하시고, 눈물로 계속 씨를 뿌리게 하소서.

치료의 하나님,
이제는 이런 폭력을 그치고 분열을 극복하여 새롭게 생명을 일으키는 기적의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저희의 폭력, 상처, 아픔, 분열을 주님 앞에 내 놓습니다. 경쟁으로 수고하고 지치며, 적대감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메마르고 거친 광야에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생명의 물이 흘러 생명의 땅이 되게 하소서. 이 땅과 사람들을 치유하셔서 우리가 하나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삶 가운데 임재 하셔서 늘 함께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난한 사람, 힘없는 사람, 멸시 당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어렵게 마련하여 건넨 한 포대 쌀을 바꾸어 술 마시는 절망에서 구하시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도우소서. 무기력한 하루가 되지 않게 하소서. 우리 가운데 임하신 성령님의 기적과 은혜가 쏟아지는 행복한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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