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주님!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를 바라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면 새들이 나르고, 들판을 바라보면 온갖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들에 핀 꽃을 보라’ ‘공중 나는 새를 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저절로 떠오르는 좋은 계절입니다. 주님의 보혈로 거룩한 백성으로 다시 세상에 피어나게 하셨으니,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세상에 매이지 않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믿음의 하나님!
집을 떠난 탕자들이 많습니다. 삶이 무너진 부모들이 상처투성이로 살아갑니다. 주님의 보혈을 아픈 이들의 상처에 뿌려 주시고, 상한 마음들이 위로와 격려를 얻게 하소서. 인생의 무게로 힘든 이들의 어깨를 만져 주소서. 아무리 험한 인생의 언덕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으로 그 언덕을 오르게 하소서. 끝내 그 언덕을 넘어 가게 하소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내가 정복하고 다스리겠습니다.’ 라는 믿음이 솟아나게 하소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는 믿음으로 항상 이기고 싶습니다.
소망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필요할 때마다 봄의 초록 잎을 더욱 짙게 하는 단비를 내리셨습니다. 농부는 찰랑거리는 논에 기쁨으로 벼를 심었습니다. 우리의 심령에도 넘치도록 성령의 단비를 부어 주소서.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응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붙잡고 세상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먼저 자신을 이기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탈북 청소년들을 돌봐 주는 한국교회가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학교에 제대로 적응할 수 없는 그들을 대안학교에서 공부하게 하여서 흐뭇했습니다. 기업체에서는 그들을 위해 물품을 보내 주어서 좋았습니다. 그들과 함께 어울려 이야기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작은 자와 연약한 자들과 공감하는 젊은이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통일의 마중물이 되어 주고, 민족의 과제인 통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사랑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조국의 통일과 하나님 나라가 더욱 번성할 수 있도록 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