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에 새 아침을 맞습니다. 해도 빛을 발하고 성전의 정원에 만발한 꽃도 색깔을 내며 만족해하는 데,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함같이 우리의 영혼은 주를 찾기에 갈급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며 제 갈 길로 가지만 우리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어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놀라운 행적을 베풀어 주신 때를 생각하니 내 마음이 상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인자함을 베푸신 때를 생각하고, 이제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여전히 우리를 도우시는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소서.
구원의 하나님
어떤 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난 지가 오래 되었는데도 마냥 세월을 허송하며 세상 풍조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집을 나간 탕자가 마침내 뉘우치고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듯이, 우리가 혹여 세상 풍조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날 때에 우리로 돌아올 수 없는 데까지 가도록 내버려두지 마시고, 속히 회개하고 아버지께로 돌아오는 복이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혹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신의 일을 도모하는 자가 되어 진노의 자녀처럼 살아갈 때에도,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인하여 그리스도를 살리신 것처럼, 예수의 이름으로 회개하는 우리를 살려주소서.
은혜의 하나님
오늘도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찬송을 부르며 살게 하소서. 초막에 산다고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짧은 인생의 날 동안 궁궐에 살겠다고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지 않게 하소서. 새 날도 주님과 동행하며 하늘나라의 은총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를 하늘나라에 앉게 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며 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우리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도록 그리스도와 함께 지어져 가는 삶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망원동 새소망교회 남은우 목사(***-****-****. jesciple@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