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새들의 노래 소리가 왈츠처럼 정겹고
봄비에 맺힌 물방울은 어느 보석보다 아름답습니다.
봄 햇살에 곳곳마다 풀과 꽃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만물의 창조자 우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묵상하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시다.
믿음의 하나님!
주님을 닮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 것이네요.
성숙하여야 하는데, 성장하여야 하는데
성장할 때 성숙하지 못하니 성장도 멈추고 쇠퇴하네요.
청년아이 어른아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종으로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성숙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소망의 하나님!
오늘도 목마름으로 주님의 부활을 기다립니다.
죄로 말미암아 갇혀 있는 영혼들이 목말라합니다.
주님을 볼 수 있는 눈,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
대충의 목마름이 아닙니다. 타는 목마름입니다.
주님의 뜻을 입으로 말하고, 몸으로 행할 수 있기를
간절함으로 기다리는 갈급함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솔직히 온전한 사랑은 아름답지만 두려워집니다.
사랑하기에 처절하게 고통당하시고
참혹하게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 사랑이 나를 살려 주셨는데도
감사하지만, 그 사랑으로 살지 않기에 미안합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시고,
참사랑의 그윽한 향기가 나도록
주님의 사랑에 합당하게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