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지금은 성탄 이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간입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의 본이 되라’
이 말씀 앞에 올해의 남은 날들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낮은 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탄생 앞에 내려가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가난한 이들과 병든 이들을 기억하소서.
다들 아프면서도 견디면서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에 밟히고,
그들을 보면 눈에 밟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약함으로 감당할 수 없음에 눈물 흘립니다.
아무 것도 없음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에 답답합니다.
그러기에
감당할 수 있는 새 힘으로 사랑의 수고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하나님!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거리를 떠도는 이들과 잠잘 곳도 없는 이들을 기억하옵소서.
혹독한 겨울이지만 영적인 겨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이런 현실 가운데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 삶의 주인이 되어 주소서.
소망의 하나님!
겨울이라 나뭇가지마다 잎이 떨어졌지만,
초록의 생명이 다시 시작될 날을 소망하며 인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해를 살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 해를 잘 준비하고, 맞이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