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병신년 새해가 되어 닷새째입니다.
지난 1년간을 돌이켜볼 때 말 그대로 다사다난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주님의 사랑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힘든 가운데도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우리를 침몰 시키지 못함은 함께하신다는 약속대로 주님은 항상 신실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난에 패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셔서 지금까지 이르게 하셨습니다.
올해에도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 약속 하신 신실하신 주님을 힘입어 힘차게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습니다. 올 한해도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도록 인도하소서.
주님. 올해에는 힘든 병마와 싸우는 분들이 병고에서 해방되기를 원합니다. 지독한 가난에 절망하는 분들이 새 희망을 찾게 하옵시고 취직문제로 좌절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우리 한국교회를 긍휼히 여기셔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한가득 나타내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그저 부흥의 논리에 매여 모로 가도 부흥만 되면 된다는 식으로 상식에 어긋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모든 교회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고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님처럼 진리 안에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 편에 서서 그들을 돕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더 늦기 전에 돌이켜 거룩한 교회의 권위를 다시 회복하게 하소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주의 진노의 손길 앞에 머물고 있는 교회와 주의 백성들이 깨어 일어나게 하시고 영적 대 각성의 부흥을 사모하게 하소서.
그 동안 나태하고 타락하고 범죄했던 우리의 모습을 끌어안고 눈물로 통곡하며 주의 긍휼의 손길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을 다시 회복하게 하소서.
또한 세계 각 선교지마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들이 일어나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 앞으로 나아오기를 한국교회가 사모하게 하소서.
이 일에 크게 쓰임 받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420-2
유하준목사 교회주보자료 나눔카페(http://cafe.naver.com/jubonanum.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