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비가 내린 후 남아 있던 가을 단풍의 자취가 다 사라졌습니다.
가을이 저 만치 멀어져 갔고,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간, 하늘빛의 은혜를 구합니다. 거룩한 영을 부어 주소서.
주님을 경외하는 영을 부어 주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늘의 영광으로 우리 모두를 사로잡아 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쏟아져 내리는 주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
몹시 추워졌지만, 주님의 사랑은 더욱 뜨겁게 하여 주소서.
사랑의 가슴으로 하늘의 따뜻함을 담아 보듬어 안고
사랑의 손으로 상처를 쓰다듬고, 넘어진 이를 일으키게 하소서.
사람을 세우는 사랑의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의 하나님!
다시 오실 주님을 믿습니다.
종말의 주님의 언약을 붙잡고 기다립니다.
어려운 세상 가운데서도 이기는 믿음을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믿음생활 하게 하소서.
더러운 것과 손잡지 않게 하시고, 불의를 이기게 하소서.
소망의 하나님!
냉랭한 바람으로 가을의 옷자락이 다 벗겨졌습니다.
벌거벗은 나무가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혼자 버티기도 너무 힘든 불행한 이가 많이 있습니다.
밤늦게 일을 해도 빚을 갚지 못합니다. 이제는 지쳐, 어린 자녀와도 헤어집니다.
그런데도 복주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 멀리 도망가고 있습니다.
이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방관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가정이 다시 세워지는데 소망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