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우리 사회와 세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가오면서 재계와 우리 경제계가 초긴장 상태라고 하고 야당의 분열로 야권이 공멸하게 되었다고 아우성이기도 합니다. 김정은의 수소폭탄 발언과 김정은이 아끼는 북한의 걸 그룹이라고 알려진 모란봉 악단이 중국에서의 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전격 취소하고 북한으로 돌아간 사건 때문에 북중관계가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고 국제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합의 불발로 이제 30달러대로 떨어져서 내년에는 20달러대까지 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도 국내 유가는 생각만큼 떨어지지 않아서 서민의 난방걱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겉에 드러난 바닷물은 높은 파도를 치며 일렁거려도 물속으로 불과 십여 미터만 들어가면 잔잔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요동친다 해도 우리가 주님품안에 안겨있다면 그 모든 파도를 다 이겨내며 평안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시골의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쓴 시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비추시는 태양이니, 내게 차가운 마음이 없네. 하나님은 나의 밤 껍질이니 그 누구도 날 헤치지 못하네. 나는 주님의 귀여운 알밤.”
하나님이 태양처럼 나를 비추시기에 늘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어린이의 마음을 보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이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을 좀 더 돌아보는 저희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귀여운 알밤을 지키고자 겉껍질은 가시로 덮여 있어서 함부로 만졌다가는 가시에 찔려서 고생을 하게 되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나를 보호하시니 나는 언제나 안전하다는 어린이의 표현이 마음에 많이 와 닿습니다. 정말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이렇게 보호해 주시는데 걱정근심에 빠질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은 아닌지요.
그 교회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쓴 시에는 “예수님은 나의 양파, 까도 까도 끝이 없는 능력.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사랑. 예수님을 더 알아 갈래요.” 주님의 능력과 사랑이 끝이 없음을 알고 주님을 더 알아가고자 하는 어린이의 마음이 참 예쁩니다. 그런데 어른으로서 주님의 높으심과 깊으심, 넓으심을 조금밖에 모르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호세아 선지자의 말처럼 내백성이 지식이 없음으로 망하기에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쳤던 것처럼 좀 더 주님을 알아가기에 힘써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더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주님 깨닫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420-2
유하준목사 교회주보자료 나눔카페(http://cafe.naver.com/jubonanum.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