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섭리의 하나님
여름의 그토록 짙던 초록의 잎 속에 어쩌면 이렇게 붉고 노란 색을 감추고 있었을까요? 막바지 가을이 지나며 산과 나무들이 마지막 맵시를 뽐내고 있습니다. 창조의 질서 속에 계절의 흐름을 담아내시고, 계절에 따라 예쁜 옷들로 갈아 입혀주시는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풍요의 하나님
어제는 많은 교회들이 추수감사의 절기를 지켰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메마른 듯하지만, 필요에 따라 비를 내리시는 주님의 은혜가 이처럼 풍성한 오곡백과의 결실을 맺게 한 것을 믿습니다. 오묘한 섭리로 이루시는 주님의 풍성함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지요.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간절히 소원하기는 정성된 손길로 강단을 장식한 오곡백과의 풍성함이 강단뿐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과 심령마다 가득하게 하소서. 그 풍성함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가정과 산업에도 흘러넘치게 하소서. 세계 곳곳에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심령들에게도 흘러가게 하소서.
사랑의 예수님
열 명의 나병환자를 고치셨습니다. 그중의 한 사람이 제사장을 향해 가던 걸음을 돌이켜 다시 주님의 발아래 엎드려 감사드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물으십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 나머지 아홉이 되지 않게 하시고, 그 중의 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감사에 제목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 생명으로 존재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영원한 사망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른 아침,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에 가슴이 따듯해지고 풍성해집니다. 온 마음 다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신앙상담 ***-****-**** 안효천 목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9-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