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상쾌한 가을 아침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 새로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선물로 주신 오늘 하루를 기대합니다. 오늘 만나게 하실 사람들, 오늘 일어날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저희를 위해서 준비하신 것이지요. 그들을 통해서 저희에게 복주시고, 선물을 주실 것입니다. 또 새로운 깨달음을 주시고, 감사하는 것을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기대하며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저희를 믿음 안에서 자라가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 때때로 기도 응답이 늦어져서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추수의 계절이지만 저희에게는 아직 열리지 않는 밭들이 있습니다. 일 년 동안 부지런히 심었지만 제대로 열매 맺지 못한 삶의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 일 년 동안 부지런히 문을 두드렸지만 아직 열리지 않는 문들이 있습니다. 전도의 씨앗도 뿌렸지만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심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제 나무들은 낙엽이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떨어질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가을의 햇빛이 비추는 동안 최고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다음 해를 위해 낙엽은 떨어질 것입니다. 저희도 이번 가을이 마지막 가을인 것처럼 살고 싶습니다. 주변의 영혼들에게 한 번 더 복음을 전하고, 섭섭하게 했던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결심만 하지 말고 오늘부터 실행하게 하소서. 용기를 내서 말을 걸고 구원의 복음을 전하여 이번 가을이 아름답게 타오르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렸을 때에도 영혼을 구원하신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가을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최영철목사, 꿈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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