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좋은 가을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이 종교개혁일기념일이군요. 저희가 바른 신앙을 찾도록 개혁한 바로 그날입니다. 벌써 500여년이나 지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희의 신앙은 온전치 못합니다. 종교개혁기념일을 앞두고 오늘 다시 한 번 저희의 신앙을 점검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보다 우선하였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나게 하소서. 그것을 저희 삶에서 내려놓겠습니다. 신앙적 행동도, 봉사도, 헌신도...그것이 아무리 선하고 좋은 것이라 해도 하나님보다 앞세운 것을 회개합니다. 또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것들을 회개합니다. 사람도, 돈도, 명예도...심지어 가족까지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한 것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저희 신앙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종교개혁을 하면서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로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모든 것이 풍요로워진 요즘, 세상의 다른 것들이 저희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제 다시 저희 중심에 주님 모시기를 원합니다. 말씀으로 저희 마음을 채우기를 원합니다. 오직 성령님의 통치를 받기 원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반응하며 나가기를 원합니다. 내 힘으로 살려고 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이제 다시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살게 하시고, 그리하면 세상의 모든 필요를 채우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저희 삶 속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날마다 주님을 기뻐하고, 주안에서 기뻐하며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저희로 인해서 즐거워하며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데, 그동안 저희의 반응은 참으로 미지근했습니다. 다시 주님으로 말미암아 흥분되고 기쁨이 흘러넘치는 삶이 회복되게 하소서. 오직 성령으로 살고, 오직 성령으로 말하는 저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가을, 시월의 끝자락에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기쁨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영철목사, 꿈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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