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이제 한 해의 마감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 시간을 어떤 사람은 잘 사용했고, 어떤 사람은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감시간은 어김없이 저희에게 다가옵니다. 이제 하나님이 결산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저희도 하나님 앞에서 무엇인가 보여드릴 것이 있기를 원합니다. 아직 제대로 한 해를 살아내지 못한 영혼들은 마음이 많이 허전할 것입니다. 무엇인가 결실이 없어서 공허할 것입니다. 하나님, 아직 잠시의 여유가 있을 때 저희가 마지막 힘을 다해서 달려가게 하소서. 마지막 지혜를 다하여 조금이라도 흔적을 남기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 앞에 노력했던 것이라도 보여드리게 하소서.
하나님, 연속적인 시간을 끊어서 해를 나눠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한 해를 끊어서 중간 점검을 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삶 속에도 정리할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게 하소서. 죄악들과 세상에 속한 것들을 저희 마음속에서 털어내게 하시고, 믿음의 경주에 방해되는 것들은 다 쓰레기통에 넣게 하소서. 그래서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신앙의 경주를 하게 하소서. 그래서 중심에서 오직 주님만을 붙들고 달려가는 저희의 삶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교회마다 추수감사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한 해를 살게 하시고, 그 과정에 열매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 저희가 교회의 행사에 따라 지내는 추수감사가 아니라 온 맘으로 드리는 진정한 추수감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올해도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서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덜 익은 열매는 남은 두 달여 시간 동안에 더 잘 익어서 마침내 충실한 결실이 되게 하소서. 마지막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주님 앞에 칭찬 듣는 저희의 삶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최영철목사, 꿈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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