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내일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입니다.
가을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거룩한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노랗게 혹은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창조주의 섭리와 은총을 노래하며,
바람을 따라 춤을 추며 한잎 두잎 내려옵니다.
다 익은 벼들의 충실한 알곡들은 자신의 내면을 채워주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모든 만물들이 모든 때를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노래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거룩하심을 모든 순간에도 노래하기를 원하고,
마지막까지 ‘노래하는 자’로 살기를 원하옵나이다.
사랑의 하나님!!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해온 수학능력시험을 앞 둔 수험생을 위해 기도합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 영광 받으소서.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주님의 자녀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잘 먹고 건강하여, 잘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매일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뒷바라지 하는 사랑의 수고를 기억하소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좋은 사람, 좋은 열매를 이루게 하옵소서.
믿음과 소망의 하나님!!
젊은 세대들은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계층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심리가 팽배합니다.
가정환경이 어려우면 아무리 공부를 해도 취직이 어렵고, 학자금 대출 등으로 ‘하루하루 빚만 늘어난다’는 현실을 뼈아프게 이야기합니다.
교회에도 은과 금은 많아 졌지만 나사렛 예수의 이름은 적어지고, 작아지지는 않았는지요. 소망과 믿음의 아이콘을 상실한 이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죽어가는 이를 살리는 믿음, 주저앉은 이를 일으켜 세우는 소망의 주님의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의 교회 안에 베드로와 같은 목회자, 소년 다윗 성도들이 많이 깨어나고,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