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가을이 깊어 가면서 높아져 가는 하늘이 유난히 좋습니다.
높아져 가는 하늘을 닮고 싶어 고요히 눈을 듭니다.
점점 땅을 닮아 가는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주님의 은총을 바라며 손들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늘 햇살로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처럼 하나님 아버지를 닮는 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으로 물들어 가는 하나님의 계절이기를 소원합니다. 어둠이 지나가고 아침이 오듯이
아침햇살처럼 살며시 스며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여 주옵소서.
로뎀나무 아래서 우울해하며 기도하는 엘리야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 영혼을 소생시켜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손길을 통하여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도 만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의 하나님 아버지,
들의 풀과 같이 연약한 인생입니다.
갈대와 같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삶입니다.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믿음으로 살기가 힘든 세상이지만 믿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목적과 비전을 믿음으로 분명히 세우게 하옵소서.
지혜와 명철로 하늘을 펴시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자녀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번성하게 하소서.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코스모스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바람을 이기는 성령의 바람을 따라 살고 싶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바람처럼 불처럼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옵소서.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일자리가 없는 젊은이들에게 소망을 주옵소서.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젊은이들이 힘든 환경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똘똘 뭉쳐 극복할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풍성하신 소망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점점 더 인정받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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