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비록 겉모양은 보잘 것 없고 건강도 많이 잃었지만 주님을 위해서 헌신한 아름다운 이와 교제를 나눴습니다. 이 땅에서 25년을 살았고 여성 혼자의 몸으로 열악한 선교지에서 25년을 살았습니다. 지금은 가진 것도 없고 50세에 벌써 70세와 같은 몸을 지녔지만 또 다시 25년의 선교지 사역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고국에서 안전하게 믿음생활을 하면서도 불평을 늘어놓는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이들이야말로 주님의 약속대로 하늘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처음 복음을 받았을 때 크게 기뻐하고 감격하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라고 다짐하였지만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살지 못했습니다. 오직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하여 달려갔어야 했는데 어느 날 뒤돌아보니 주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 아니라 나의 명예와 기쁨을 위하여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가졌던 마음처럼 감사하며 교회와 주님의 백성을 섬기게 하소서.
아울러 우리 조국의 교회들이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다시금 말씀으로 돌아가며 말씀대로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목회자들이 변하여 주님의 삶을 본받으며 주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또한 이땅의 모든 성도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의 백성답게 복음을 실천하여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렇게 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변하지 않는 세상의 희망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 곳곳에서 주님의 귀한 복음을 들고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사역 하나 하나와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건강을 지켜주소서.
또한 세상 도처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폭력과 부패와 탄압과 억압의 현장에 주님께서 계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의로우심과 사랑이 자리 잡아 자라가며 꽃피우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420-2
유하준목사 교회주보자료 나눔카페(http://cafe.naver.com/jubonanum.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