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거룩한 주일 아침, 추석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추석 아침에 제사 지내는 가정들이 많은데,
속히 구원받는 가정들이 늘어나게 하심으로,
추석 아침에 곳곳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소리가 가득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하며,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 살기에 가장 알맞으므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생길만큼
좋은 날씨와 풍성한 은혜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어떤 과일이나 채소는 고생한 보람도 없이 너무 헐값에 책정되고,
어떤 것은 가뭄과 병충해로 심각한 피해를 본 농부의 눈물을 기억하소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시고, 환경을 베풀어 주소서.
오늘 하나님께 예배드린 후에
온 가족이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 하며,
오고 가는 모든 대화 속에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 기억되게 하소서.
가정으로 오고 가는 모든 길도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사고가 없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집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함께 할 수 없어서 가슴 아파 하는 이들을 기억하소서.
마음만큼은 이미 가정에서 함께 하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회와 가정마다 찾아가셔서
한 사람 한 사람 만나 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추수 때의 냉수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 세대만 하나님을 잘 믿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도록 가르치고,
믿음으로 사는 것을 보여주게 하소서.
풍성한 은혜 주시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늘과 가까운 교회, 하나님과 만나는 교회
장화동교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동강로 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