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가장 존귀하신 주님께서
인간의 죄를 속량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성탄절 아침입니다.
주님께서는 만왕의 왕이시지만, 권력자의 몸으로 오지 않으셨고,
이 땅에 사는 동안 부유한자, 엘리트의 곁에 있지 않으시고,
가난한자, 소외된자, 병든자의 곁에서 친구가 되셨습니다.
가장 약한 자의 하나님이 되신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깨닫는
그런 성탄절이 되게 해주소서.
주님. 유년 시절 성탄절의 풍경을 기억합니다.
마음을 다해 성극을 준비하고,
눈이 펑펑 오는 새벽에도 마을을 돌며 새벽송을 하고
가지고 간 바구니에는 과자가 가득 담겨, 성탄절 아침 간식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과거가 추억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은 여전히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듯
언제나 새롭게 예수님의 나심을 축하하게 하소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해 드리던 동방박사와 같이
정성 된 마음으로 성탄을 축하하는, 삶의 예배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백화점의 트리와 비교할수 없는 거룩한 트리를 성도의 마음에 꾸미게 하소서.
산타보다 더 소중한 선물을 이웃과 나누게 하소서.
연인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성탄을 기뻐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나심을 온 심령을 다해 기뻐하고 예배하는 절기가 되게 하소서.
평강의 왕으로 오시는 주님의 평화가
전쟁과 아픔으로 얼룩진 곳마다 주님의 사랑으로 임하게 하소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평황의 왕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139번길 1. 3층/ 안효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