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 어제는 6.25기념일이었습니다. 벌써 65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사상으로 말미암은 남북분열은 지금도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면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이런 혼란과 분열이 치유되어서 우리가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우리에게 닥친 더 큰 문제와 대적들을 함께 싸우며 이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남쪽에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극심했던 가뭄에서 벗어나는 단비를 주시되 넘치는 비로 피해 입지 않게 하시고 잘 대비하게 하옵소서. 요즈음 이 땅에 넘치는 갖가지 재앙을 보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진노와 경고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 땅의 교회와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멸망시키지는 않으시지만 그러나 저희 죄악은 간과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저희 자신과 이 사회와 국가 가운데 부패하고 오염된 죄악들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옵소서. 저희가 더 큰 매를 맞기 전에 주님 앞에 무릎 꿇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살았던 저희를 용서하시고, 이때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만민이 알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메르스와 그로 인해 악화된 경제 상황이 어렵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아시고 바꾸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신 하나님,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의 백성들에게 다시금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그래서 현재의 곤란 때문에 절망하지 않게 하시고, 다시 일어나 세상을 이기게 하옵소서. 이때야 말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인 줄로 알고 이 땅의 모든 백성이 주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달려 나오게 하옵소서. 그래서 이제는 인간 중심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최영철목사, 꿈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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