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6/27(토)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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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신 하나님
빛이 어둠을 뚫고 나오는 승리의 새벽입니다.
엘리야가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비를 내려달라고 간구했던 목마름으로 우리 모두는 비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엘리야가 불을 내려 태워 달라고 부르짖었던 그 애탐으로 메르스가 진정되고 소멸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습니다. 목마름과 애탐으로 온 몸과 마음이 타들어 갔습니다.
이윽고 장마가 시작되었고 복된 비가 온 대지를 촉촉이 적셨습니다. 해갈된 곳에서는 새 잎이 돋고 이내 자라납니다. 열매가 성숙합니다. 오직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 목이 말라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땅을 돌아보시어 해갈하게 하시고 장마가 계속되는 동안에 어느 한 곳도 피해입지 않게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 하나님!
전염병과 가뭄으로 경제가 마비되는 국가적인 위기 앞에 기도했지만, 여전히 초라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생각으로만 알고, 무릎으로 살지 못함에 가슴을 칩니다. 환경에 따라 기도하는 믿음 없는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며 머리를 조아립니다.
주님께서는 온 국민이 시름 속에서 두려워하며 공포에 떨었던 재앙보다 더 위대하고 더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셨습니다. 기도는 재앙보다 위대하고, 기도하지 않는 것이 재앙보다 무섭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나를 울게 하셨고, 나를 부르짖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사무엘처럼, 바울처럼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쉬지 않고 기도하기를 힘쓰고 너와 나 그리고 만민이 함께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