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오늘이라는 시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길을 떠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여행은 참으로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을 잡습니다. 주님은 항상 저희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믿음으로 그 말씀을 받지 않기에 주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러나 오늘 믿음으로 그 약속을 붙잡습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 걸어 주옵소서.
어느 믿음의 선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일을 보지 말고 모든 일을 하나님 손에 두라.” 하나님, 앞일이 아무리 걱정이 되어도 그 모든 것을 하나님 손에 올려놓겠습니다. 그것을 다시 집어 올리지 않겠습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 하시는 주님에게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길을 믿음으로 가려고 합니다. 지금 여기 임재하시며,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주님의 임재에 마음을 쏟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다는 앞으로 가야할 길을 보고 싶지만 그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모든 상황과 사건 속에 임재하시는 주님의 얼굴을 더 집중해서 바라보겠습니다.
하나님, 저희는 항상 하나님 앞에 일대일로 서 있습니다. 예배 때도 딴 생각하며, 기도할 때도 마음이 이리저리 방황하던 저희들입니다. 그러나 이제 매 순간마다 저희가 하나님을 일대일로 만나고 있음을 상기합니다. 이제는 그저 그런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님을 모시고 사는 날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저희의 관심이 소망 없는 세상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주님께만 있게 하옵소서. 심지어 도망치고 싶은 현실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요동치 않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최영철목사, 꿈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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