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5/18(월)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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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연한 새순으로 피어나던 나뭇잎들이 이제는 어느새 제법 진한 연두색으로 우거져 가고 있습니다. 그 푸르른 생명력이 부는 바람에 어깨춤을 추며 산들거립니다. 살아 있는 생명의 신비이며,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달으며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동산을 홀로 거니는 아담을 긍휼히 여기셔서 하와를 보내주신 하나님
성인이 된 남자와 여자가 서로 기대며 의지하여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세우고 화목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의 시대에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약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혼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부모의 울타리가 깨진 아이들은 상처받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부모는 부모대로 힘겨워 하고 있고, 아직은 보호 받고 배우고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기적 행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백세 시대가 되면서 노인들의 설자리는 한없이 부족할 뿐입니다.

가정을 세우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영적 가장이 되셔서 우리의 가정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약해진 울타리를 촘촘히 얽어매게 하여주시옵소서. 가정이 진정한 안식의 공간이 되게 하옵소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화목함을 부어주옵소서. 이 민족의 가정마다 믿음을 가진 한 사람으로 인해 온 가족이 믿음으로 하나 되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한국 교회가 나라 안의 모든 가정을 세워주는 지지대가 되게 하옵소서. 흔들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그래서 가정이 세상의 경쟁에 맞설 수 있는 충전소가 되게 하시고, 지치고 피곤한 육신을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되게 하시며, 서로 소통하고 위로하고 힘을 돋우는 안식처가 되게 하시옵소서.

한 주간을 여는 새 아침에 가정을 나서는 발걸음마다 연두색 우거진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양을 소생하게 하는 목양교회
( 02) 371-0694/ cafe.daum.net/mokyang23/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9-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