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어느 덧 5월 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오월은 유난히도 국가적인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기성세대는 모두 이때에 아픔을 겪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갔지만 아직도 미처 다스리지 못한 상처로 아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과거를 붙들지 않으면 과거는 더 이상 저희를 붙들어 놓을 수 없습니다. 이제 저희는 더 이상 과거에 묶이지 않고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새로운 미래를 바라봅니다. 개인도, 국가도, 역사도 모두 미래를 향해 달려가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주택가 담장마다 5월의 장미가 화려한 꽃망울 터뜨리고 있습니다. 그 장미를 꽃 피우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노라면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저희도 어디에 심겨져 있든지 환경 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여 주옵소서. 장미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달려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그 가시를 보지 않고 꽃을 보며 사랑합니다. 저희 인생도 가시가 있어서 서로를 찌르고 아프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자기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옵소서. 그래서 사람들이 저희의 약점과 단점을 보지 않고 저희의 장점과 강점들을 보며 기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신록도 이제는 짙푸른 색으로 덮여가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더위와 오월의 강렬한 태양아래 식물들이 마음껏 가지를 뻗으며 매일 매일 자라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도 각자의 삶에서 그렇게 마음껏 자기 성장을 이루게 하옵소서. 그래서 저희의 인격도 인생도 사업도 모두 푸른 신록처럼 무성하게 하옵소서. 오늘 더 자라게 하시고, 믿음도 더욱 자라나서 아름다운 계절 5월에 저희 인생이 활짝 꽃피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영철목사, 꿈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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