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카시아의 하얀 향기에 은혜가 새로운 아침입니다.
아침 햇살에 비친 들판은 초록빛으로 찬란합니다.
은혜를 입어 이 자리에 나왔사오니, 저희 심령이 초록으로 물들게 하옵소서.
아쉽게도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향하여 생명의 향기가 없다고 합니다.
더 이상 희망의 빛이 아니라고 합니다. 주님의 몸인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미안한 마음에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일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성령 강림을 받는 기대 때문인지 영혼의 어디선가 자꾸 ‘바람’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성령 강림을 기다림 때문인지 마음의 어디선가 자꾸 ‘두근거림’의 울림이 느껴집니다.
성령 강림을 사모함 때문인지 몸의 어디선가 자꾸 ‘목마름’의 간절함이 만져집니다.
이제는 새로운 존재로 확실히 거듭난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사람들의 심정을 가지고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세속에 물든 메마른 영혼입니다. 은혜의 단비로 오시어 씻어 주옵소서.
세상에 찌든 눌린 마음입니다. 생명의 바람으로 일어서게 하옵소서.
인생에 지친 식어진 몸입니다. 능력의 불로 가슴을 달구어 주옵소서.
주님은 언제나 든든한 힘이고 울타리입니다.
더 큰 복된 자리로 함께 나아가는 은혜가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를 위해 탄식함으로 중보하시는 성령님!
쉴 틈 없이 계속되는 아픔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아픔입니다.
주여, 이 백성의 탄식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주여, 이 백성의 눈물을 닦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복한 세계로 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