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다시금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제 고통과 두려움의 시간을 뒤로 한 채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밤새 준비하신 선물들을 보여주기 위해 막이 서서히 걷히고 있군요. 하나님, 어둠이 걷히면서 드러나는 하나님 창조의 세계, 오늘 맞이하는 그 세상은 어제의 세상이 아닌 것을 믿습니다. 오늘 저희를 위해 복과 은혜를 그 속에 묻어서 저희로 하여금 찾아 누리게 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 모든 사람이 복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복은 하나님 나라에서 누리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저희가 하나님 백성으로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애굽에 머물러 있으면서 애굽의 안락함을 구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저희에게 기업을 주시려고 가나안 땅을 예비하셨습니다. 그곳에 저희의 기업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여전히 애굽으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저희가 세상에 속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구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의와 희락과 평강을 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저희가 광야를 지나갈지라도 구름기둥으로 시원하게 하시고, 목이 마를 때 엘림의 오아시스를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태양이 뜨겁게 타오를지라도 주님이 주시는 영생하는 샘물을 마시게 하시며, 그 생수가 저희를 거쳐서 다른 목마른 자에게도 흘러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저희 영혼이 살게 하시고, 저희를 만나는 사람마다 살아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저희 고난의 시간에 주님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고, 주님과 함께 고난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그 길은 고난의 길이 아니라 복된 길, 행복의 길임을 고백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영철목사, 꿈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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